화천 산천어 축제 낚시체험

지난 겨울에 화천산천어축제에 다녀왔어요.

저는 낚시하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

아이가 너무 해보고 싶어하고

아버지도 너무 좋아하셔서 함께 방문했습니다.

미리 예매를 하고 가시면 티켓을 발권 받을 수 있어요.

이때 티켓이 두 종류가 있는데

조금 더 가격이 있는 상류 쪽 포함된 티켓을 사시는 게 더 물고기가 잘 잡힙니다.

저희는 아래쪽만 입장되는 걸 했더니

확실히 물고기가 적고 잡기 힘들었어요.

낚시대 핫팩 의자 등은 미리 구매해서 준비해 가시는 게 저렴하고요.

가서 바로 구매할 수도 있어요.

그리고 오랜 시간 얼음 위 야외에 있어서

방한화 필수 입니다.

발이 시렵고 춥구요.

중간 중간 교대로 몸 녹이시러 간식 드시러 가시고 해야 해요.

아무리 기다려도 근처에만 왔다가
낚시대는 잘 안물더라고요.

정말 어렵게 잡았어요.

다른 분들은 다른 장비를 가져오신 건지..

다른 팁이 있는지 잘 잡는 분들도 있었어요.

많이 잡으신 분이 조금 나눔을 해주시고 가셨어요.

구이코너 가면 3천원 내고 구이를 합니다.

회도 뜨고요.

산천어 구이

아이는 겁없이 물고기를 막 만지네요.

뭐든 과감하게 해보는 모습이 좋고

용감해 보이더라고요.

라디오 디제이 행사도 하고

화천 얼음 축제도 근처에서 하고요.

경품추첨과 무료 홍보 물품도 많이 나누어주었어요.

꽤나 생각보다 크게 행사를 하고 있었어요.

한 번 가볼만 한 경험이었습니다.


그 큰 호수를 두껍게 얼리기 위해

많은 노력을 기울인 거 같더라고요ㅡ

산천어는 크기가 커서 잡기 쉽지 않은데

그 크기와 손맛 때문에 일부러 산천어를 더 좋아하는 분들도 많더라고요.

낚시가 너무너무 무서운 저도 즐거운 경험이었어요. 😄